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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12년째 산불 피해 지역 생태계 복원…봉화군에 10호 '태양의 숲' 조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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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 직원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태양의 숲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 직원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태양의 숲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은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었던 경북 봉화군 화천리 일대에 10번째 태양의 숲 ‘탄소 마시는 숲: 봉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2011년 1호숲 조성 이후 10호에 이르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숲의 규모만 해도 145만㎡ 규모(53만 그루)에 달한다.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화천리 현지에서 진행된 식수행사에는 한화그룹 직원과 화천리 주민을 포함해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리플래닛 관계자가 함께했다. 인근 도촌초등학교 학생대표 10명도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10번째 태양의 숲인 ‘탄소 마시는 숲: 봉화’의 조성에 앞서 탄소 중립뿐만 아니라 피해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될 다양한 솔루션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산불 피해로부터의 단순한 복구가 아닌 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숲의 조성에 힘썼다. 재난으로 파괴된 환경의 자연회복, 재해방지를 위해 현지 자생력이 높은 밀원수(蜜源樹)로 숲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돌배나무, 산벚나무, 헛개나무 등 주변 환경이나 토양에 적합한 수종을 엄선해 총 7000 그루를 식재해 생태계 복원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숲의 조성은 지역 주민의 소득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과수 농사에 꿀벌이 좋아하는 먹이인 밀원수로 구성된 숲의 조성으로 꿀벌이 돌아오면 농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림 지역이 주민 거주지와 근접한 것도 이번 태양의 숲의 특징이다. 매해 산불의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민들 가까이에 조림을 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숲의 소중함을 느끼며 환경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산불피해복구 및 산림복원의 목적에서 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포레스트 시스템도 시도했다.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는 드론을 이용해 황토와 씨앗을 섞고 동그란 공 형태로 빚어서 만든 시드볼 1000개를 현장에 식재했다. 안전한 조림과 사후 모니터링도 드론을 활용해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묘목을 공급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흡수력이 강한 품종을 중심으로 숲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약 2만㎡ 부지에 조성하는 숲은 연간 약 6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 기술과 솔루션 제공에서 더 나아가 우리가 속한 사회에 진정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11년 태양의 숲 프로젝트의 시작 역시 같은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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