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음료./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음료./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씩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로토닉워터의 1분기 매출이 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하며 음료 부문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진로토닉워터의 2017년 1분기 매출(12억원)과 비교하면 6년 만에 매출이 10배가량 늘었다.

진로토닉워터 매출 증가는 하이볼과 소토닉(소주+토닉워터)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어 4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7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진로토닉제로' '진로토닉홍차' '진로토닉진저에일' 등 무칼로리 제품을 주력으로 신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지난 6년 간 생수 사업에 이어 음료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힘쓴 결과 생수 대비 음료 매출 기여도가 절반을 넘겼"며 "주력 제품과 함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질적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