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16% , 金펀드가 '수익률 금메달'…"더 오를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값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자 금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15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2개 금 펀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6.26%, 3개월 수익률은 9.32%였다.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의 올해 수익률은 16.26%, ‘KODEX 골드선물’은 9.72%였다.
금 가격은 통상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작년 10월만 해도 미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에 ‘킹 달러’(달러 초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6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올 들어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자 상황이 반전됐다. 현재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 역사적 고점(2063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중국 러시아 등의 중앙은행이 금 현물을 사들이고 있는 것도 금값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데다 달러 강세가 진정됐기 때문에 금값이 더 오를 것이란 예상도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지난 3월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한 역대 최고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550달러 선으로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15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2개 금 펀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6.26%, 3개월 수익률은 9.32%였다.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의 올해 수익률은 16.26%, ‘KODEX 골드선물’은 9.72%였다.
금 가격은 통상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작년 10월만 해도 미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에 ‘킹 달러’(달러 초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6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올 들어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자 상황이 반전됐다. 현재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 역사적 고점(2063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중국 러시아 등의 중앙은행이 금 현물을 사들이고 있는 것도 금값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데다 달러 강세가 진정됐기 때문에 금값이 더 오를 것이란 예상도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지난 3월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한 역대 최고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550달러 선으로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