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몬트, 175억 달러에 호주 금광업체 뉴크레스트 인수
미국 금광업체 뉴몬트는 호주의 금 및 구리채굴업체인 뉴크레스트를 광업사상 최대 규모인 17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몬트는 이번 M&A를 통해 세계 최대의 금생산업체가 되는 동시에 청정 에너지 전환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구리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 거래로 뉴몬트는 500억파운드의 구리 매장량을 토대로 연간 구리 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뉴몬트는 지난 2월 호주 뉴크레스트쪽에 최초 인수가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했고 이번에 다시 금액을 올려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크레스트 주주는 수정된 제안에 따라 보유중인 뉴크레스트 주식 1주당 뉴몬트 주식 0.4주를 받을 뿐만 아니라 주당 최대 1.10달러의 특별배당금을 받게 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