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농심, 북미 시장 성과 기대돼…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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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0만원→56만원
![농심 신라면 조리 연출 사진./사진=농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2.33198253.1.jpg)
이 증권사 박상준 연구원은 "원재료 투입단가가 안정화되고,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져 농심의 수익성은 커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라면의 가성비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추정치 456억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었다. 매출액은 17% 증가한 8604억원이었다.
박상준 연구원은 농심의 실적에 대해 "국내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이 회복됐고, 북미 법인에선 판매량이 크게 늘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론 "웰치제로 등 음료 판매량이 늘어난 점도 국내 실적에 긍정적이었다"며 "북미 운반비, 중국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