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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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항공우주국(NASA) 등 인사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재미 한인과학자들과의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 처장은 미국 공공서비스 비영리단체인 PPS에서 진행하는 연방정부 내 일하기 좋은 직장에서 10년 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처장은 NASA의 인사, 조직운영 방안에 대한 비결을 듣고, 올해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청(KASA)에 접목할 인재 채용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PPS의 맥스 트티어 대표 및 연구자들을 만나 바람직한 공직문화에 대해 듣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 처장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등을 만나 협약도 맺기로 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과학기술 전문가들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정책에 참여시킬 기회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키란 아후자 미국 인사관리처(OPM) 처장도 만나기로 했다. 아우자 처장과 인사혁신에 대한 경험과 인적 교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한미경제연구소, 세계은행 한국직원협의회, 코리아소사이어티 등 경제, 문화분야의 한인단체와도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김 처장은 "미국 정부와 인적 교류를 포함한 인사행정 분야협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미국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