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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美 대형은행 캐피털원 신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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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美 대형은행 캐피털원 신규 매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1분기 미국 대형은행 캐피털원의 지분을 신규 매입하고 뉴욕멜론은행과 US뱅코프의 지분은 전량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1분기에 9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캐피털원 지분을 신규 매입했다. 다만 캐피털원을 매입한 사람이 버핏인지, 버크셔에서 150억 달러씩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버핏의 후계자들 토드 콤스나 테드 웨슬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버크셔의 매입 소식에 캐피털원의 주가는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5.85% 상승한 94.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캐피털원은 버지니아 주에 본사를 둔 금융기관으로 최근 은행 혼란 속 1분기 주가가 3% 넘게 오르며 비교적 좋은 성과를 보였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美 대형은행 캐피털원 신규 매수
    또한 버크셔해서웨이는 뉴욕멜론은행과 US뱅코프의 잔여 지분을 처분했다. 버핏은 최근 은행의 건전성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미국 은행이 앞으로 더 많은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버크셔는 또한 합병 차익 거래를 위해 사들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지분을 축소했으나 3월 말 기준 여전히 40억 달러 이상을 보유 중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에 대해 유럽연합(EU)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나 당초 미국과 영국은 불허했다.

    버크셔는 파라마운트의 지분을 변동 없이 유지했다. 파라마운트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과 큰 배당금 삭감으로 이번 달에만 30% 이상 하락했다. 버핏은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어떤 회사도 배당금을 넘기거나 대폭 삭감하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버크셔의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은 1분기 늘어났는데, 이는 버크셔가 처음으로 규제 보고서에 버크셔의 보험 자회사 제너럴 리의 지분을 결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크셔는 제너럴 리를 1998년 인수했으며 그간 제너럴 리의 자회사인 뉴잉글랜드 자산운용 이 소유한 주식은 별도로 보고해왔다. HP의 지분이 늘어난 것도 이번에 처음으로 제너럴 리의 지분을 통합 보고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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