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국채 ETF에 빠진 해외주식 고수들…반도체는 줄줄이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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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해외주식 고수들은 국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에 집중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 정책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15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트레저리 불3X(TMF) ETF다.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장기국채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고수들은 아이셰어즈 20년+ 국채(TLT) ETF (4위) 역시 사들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종료되는 데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은 8% 가까이 떨어진 상장지수펀드(ETF) PROETF ULTRASHORT BLOOMBERG NATURAL GAS(KOLD)(2위)도 많이 사들였다. 이 ETF는 천연가스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으로 2배로 추종한다. 천연가스 가격이 내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전자결제 기업인 페이팔 홀딩스(3위), 가상화폐 채굴 기업인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5위) 등 개별 종목도 많이 매수했다. 고수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ETF를 가장 많이 팔았다. 해당 ETF는 ICE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시장의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도 상위 2위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9위에는 엔비디아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SOXL가 고수들의 순매도 1위를 차지한 것과 같은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아이온큐(5위), 테슬라(7위), 메타 플랫폼스(12위), 알파벳 C(15위) 등 대형 기술주 역시 고수들은 많이 팔아치웠다.
배성재 기자 ship@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해외주식 고수들은 국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에 집중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 정책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15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트레저리 불3X(TMF) ETF다.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장기국채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고수들은 아이셰어즈 20년+ 국채(TLT) ETF (4위) 역시 사들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종료되는 데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은 8% 가까이 떨어진 상장지수펀드(ETF) PROETF ULTRASHORT BLOOMBERG NATURAL GAS(KOLD)(2위)도 많이 사들였다. 이 ETF는 천연가스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으로 2배로 추종한다. 천연가스 가격이 내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전자결제 기업인 페이팔 홀딩스(3위), 가상화폐 채굴 기업인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5위) 등 개별 종목도 많이 매수했다. 고수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ETF를 가장 많이 팔았다. 해당 ETF는 ICE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시장의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도 상위 2위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9위에는 엔비디아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SOXL가 고수들의 순매도 1위를 차지한 것과 같은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아이온큐(5위), 테슬라(7위), 메타 플랫폼스(12위), 알파벳 C(15위) 등 대형 기술주 역시 고수들은 많이 팔아치웠다.
배성재 기자 sh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