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C] src=
제프리스가 슬롯머신 제조업체 플레이AGS(AGS.N)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카츠 분석가는 "최근 몇 분기 동안 플레이AGS는 3년 여 간의 길었던 시장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품 모멘텀을 구축했고 이에 매출과 수익은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츠 분석가는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전자게임기(EGM, Electronic Gaming Machines)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해 1분기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진단하며 "매출과 수익 개선을 배경으로 향후 회사 주가는 2배가량 '껑충'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플레이AGS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9% 상승을 의미하는 주당 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카츠는 "팬데믹 기간을 지나는 동안 투자자들은 플레이AGS를 '잠재적으로 저평가된 소형주'로 분류하며 관심밖으로 밀어내 플레이AGS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런 배경은 플레이AGS 주식이 현재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플레이AGS는 지난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01달러로 1년 전 -0.11달러에서 크게 개선됐다. 매출도 7,136만달러에서 8,318만달러로 급증하며 각각 1000%와 14.2%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월가 전망치 주당순이익 -0.08달러와 매출 7,750만달러를 각각 7.32%와 87.50% 상향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