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손주은 일가, 메가스터디 지분 대폭 확대…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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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트렌드 오너일가, 최대주주, 고위임원 등 내부자가 지분을 매입하는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내부자는 주가가 낮거나 상승 가능성이 있을 때 주식을 매집하는 경향이 있어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 손주은 의장은 최근 한 달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대폭 늘렸다. 손 의장 본인이 4만2111주(0.35%)를 사들였고, 동생인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가 8만9476주(0.75%)를 매수했다. 손 의장의 자녀인 손희소(0.11%), 손희재(0.26%) 등도 일제히 지분을 매입했다.
손 의장과 자녀들의 1만1000원대에서 지분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1만1000원은 코로나19 직후 증시가 급락했던 2020년 3월을 제외하고 메가스터디 주가 박스권 하단이다.
김종희 동서 부사장도 최근 한 달 19거래일에 걸쳐 동서 주식 35만4827주(약 70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지분율은 12.59%에서 12.94%로 상승했다. 오너 3세이자 장손인 김 부사장은 동서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힌다.
매집은 1만9000원~2만원 초반대에서 이뤄졌다. 2021년 2월 4만45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반 토막 난 이후 매수를 시작했다. 최근 3년 기준 주가의 최저점은 1만8450원이다.
녹십자그룹의 허진성 전략기획부문 성장전략실장도 녹십자홀딩스 주식을 3만주(4억7679만원어치) 매수했다. 허 실장은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대주주가 계열사 지분을 큰 폭으로 늘린 경우도 있다. LS전선은 한 달 사이 KT서브마린 주식 13만3000여주(0.51%)를 장내매수로 사들였다. LS전선은 작년 10월 KT서브마린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주)유니도 유니켐 지분을 21.28%에서 21.75%로 확대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마켓 트렌드 오너일가, 최대주주, 고위임원 등 내부자가 지분을 매입하는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내부자는 주가가 낮거나 상승 가능성이 있을 때 주식을 매집하는 경향이 있어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 손주은 의장은 최근 한 달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대폭 늘렸다. 손 의장 본인이 4만2111주(0.35%)를 사들였고, 동생인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가 8만9476주(0.75%)를 매수했다. 손 의장의 자녀인 손희소(0.11%), 손희재(0.26%) 등도 일제히 지분을 매입했다.
손 의장과 자녀들의 1만1000원대에서 지분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1만1000원은 코로나19 직후 증시가 급락했던 2020년 3월을 제외하고 메가스터디 주가 박스권 하단이다.
김종희 동서 부사장도 최근 한 달 19거래일에 걸쳐 동서 주식 35만4827주(약 70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지분율은 12.59%에서 12.94%로 상승했다. 오너 3세이자 장손인 김 부사장은 동서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힌다.
매집은 1만9000원~2만원 초반대에서 이뤄졌다. 2021년 2월 4만45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반 토막 난 이후 매수를 시작했다. 최근 3년 기준 주가의 최저점은 1만8450원이다.
녹십자그룹의 허진성 전략기획부문 성장전략실장도 녹십자홀딩스 주식을 3만주(4억7679만원어치) 매수했다. 허 실장은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대주주가 계열사 지분을 큰 폭으로 늘린 경우도 있다. LS전선은 한 달 사이 KT서브마린 주식 13만3000여주(0.51%)를 장내매수로 사들였다. LS전선은 작년 10월 KT서브마린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주)유니도 유니켐 지분을 21.28%에서 21.75%로 확대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