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검사 서비스의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유전자분석 등을 수행하는 해외 클리니컬랩(CL) 및 유통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하고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올해 1분기 관련 계약은 7건으로, 지난해 말 누적 기준 6건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주요 검사 서비스는 산전 기형아 검사(맘가드), 신생아 유전자 검사(앙팡가드, 아이엠에스), 개인 유전자 검사(위드진), 암 유전자 검사(제노팩) 등이다.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대한 현지 마케팅도 한창이라고 했다.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 현지 언어로 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다수의 NGS 임상 데이터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 상반기 내 추가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유전자 검사 서비스 사업 외에도 '취약-X(Fragile-X) 증후군'을 진단하는 프락사(FRAXA) 등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수출도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 "1분기 해외 계약 7건 체결"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