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경복궁 물들이다…근정전서 '2024 크루즈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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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주요 행사가 열렸던 경복궁 근정전이 화려한 런웨이로 변신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 컬렉션은 1990년대 후반의 구찌 디자인에 2010년대의 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휴양지 패션을 선보이는 크루즈 패션쇼답게 스포츠웨어와 캐주얼웨어가 주를 이뤘다. 구찌 측은 “이번 컬렉션에는 서울만의 독창적인 패션 스타일과 한국의 전통적인 의복에 대한 연구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모델 최소라의 오프닝으로 시작한 패션쇼는 ‘오징어게임’, ‘기생충’의 OST를 담당한 작곡가 정재일의 음악과 함께 약 15분간 진행됐다. 현장에는 500여 명의 초대 인원이 무대를 즐겼다. 패션쇼는 구찌 공식 유튜브, 네이버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동시 시청자 수는 70만 명에 달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 컬렉션은 1990년대 후반의 구찌 디자인에 2010년대의 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휴양지 패션을 선보이는 크루즈 패션쇼답게 스포츠웨어와 캐주얼웨어가 주를 이뤘다. 구찌 측은 “이번 컬렉션에는 서울만의 독창적인 패션 스타일과 한국의 전통적인 의복에 대한 연구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모델 최소라의 오프닝으로 시작한 패션쇼는 ‘오징어게임’, ‘기생충’의 OST를 담당한 작곡가 정재일의 음악과 함께 약 15분간 진행됐다. 현장에는 500여 명의 초대 인원이 무대를 즐겼다. 패션쇼는 구찌 공식 유튜브, 네이버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동시 시청자 수는 70만 명에 달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