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국방 핫라인 통화…방위 분야 의견 교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리상푸 중국 국방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16일 중국 국방부·일본 방위성 간 핫라인을 활용해 통화했다고 중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인 위챗 채널에 올린 글에서 리 장관이 하마다 방위상과 ‘중·일 방위부문 해·공 연락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사용해 전화통화를 하고, 방위 분야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중국 국방부는 “쌍방의 해상 및 공중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한층 더 지켜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양측은 핫라인의 운영 개시를 환영했고, 중·일 방위당국 사이의 해상 및 공중 통신 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동중국해 상황 등 중·일 간 안보 현안의 존재를 언급했고, 양국 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방위성은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작년 11월 정상회담에서 중국군과 일본 자위대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양국 방위당국 간부 간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중국 국방부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인 위챗 채널에 올린 글에서 리 장관이 하마다 방위상과 ‘중·일 방위부문 해·공 연락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사용해 전화통화를 하고, 방위 분야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중국 국방부는 “쌍방의 해상 및 공중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한층 더 지켜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양측은 핫라인의 운영 개시를 환영했고, 중·일 방위당국 사이의 해상 및 공중 통신 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동중국해 상황 등 중·일 간 안보 현안의 존재를 언급했고, 양국 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방위성은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작년 11월 정상회담에서 중국군과 일본 자위대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양국 방위당국 간부 간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