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66억원 넘어야 '1% 부자' 되는 '이 나라' 대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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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스위스의 약 2배
2년 전보다 격차 심해져
亞선 싱가포르 '47억원' 1등
2년 전보다 격차 심해져
亞선 싱가포르 '47억원'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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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프랭크는 ‘2023 자산 보고서’를 발행하고 25개 국가의 순자산 상위 1% 진입 기준을 발표했다.
모나코는 경관이 아름답고 소득세와 증여세가 없다. 또한 해외 기업에서 일하는 데 제한도 없다.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의 부호들이 몰리는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을 펼치는 영국 갑부 짐 래트클리프, 미국 ‘약국왕’인 스테파노 페시나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회장 같은 억만장자가 모나코 시민이다.
모나코와 다른 나라들 간의 순자산 기준 격차는 2년 전보다 더 벌어졌다. 2021년 모나코의 상위 1% 진입 기준은 790만달러였다. 2년 만에 57%가량 오른 것이다. 2021년 스위스의 상위 1% 진입 기준은 510만달러, 미국은 440만달러였다.
아시아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1등이었다. 싱가포르의 순자산 상위 1% 진입 기준은 350만달러(약 47억원)로 홍콩(340만달러)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이번 조사에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았다.
중동에서는 두바이를 품은 아랍에미리트(UAE)가 16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이 43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