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비씨카드가 소상공인, 전통시장 소비활성화를 위하 '맞손'을 잡았다.

17일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비씨카드와 소진공은 서울 비씨카드 본사에서 ‘2023년 소상공인, 전통시장 소비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소진공과 비씨카드는 그간 내수·소비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했다. 그 결과 내수개선을 위해 5월 동행축제를 시작으로 상호 협력·연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방문고객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소비활성화를 위해 ▲ 2023년 동행축제(5·9·12월)관련 홍보 협력, ▲소비자 이벤트를 통한 고객관심도·혜택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하여 사업연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5월 동행축제 기간에는 에코백 협조 뿐 아니라 비씨카드 마이태그를 활용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BC카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최대 10% 할인(최대 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및 백년가게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성 분석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비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행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비씨카드와 협력하며 내수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진공은 민·관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