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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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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떨어지는 칼날' 금양…주식 매집하는 초고수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 관련주인 금양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 박 이사는 지난 15일 금양에 사표를 제출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7일 오전 10시까지 순매수 1위 종목은 금양이다. 메디톡스, LS, 코스모신소재, 트루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뒤를 이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금양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8.5점과 공시위반제재금 8500만원을 부과했다. 이 여파로 오전 10시 현재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마켓PRO] '떨어지는 칼날' 금양…주식 매집하는 초고수들
초고수들의 순매도 상위 종목은 서진시스템이다. KH바텍, 서연이화, 뷰노, 바이오니아, 하이브, 성우하이텍이 뒤를 이었다.

서진시스템은 전날 미국 소재의 에너지저장장치(ESS)기업인 플루언스에너지사에 약 461억원 규모의 수주를 추가로 따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고수들은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KH바텍은 올해 들어 주가가 46% 올랐다. 초고수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연이화도 올 들어 주가가 두 배 넘게 올랐지만 초고수들은 수익 담보에 나섰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