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봉지 무조건 먹는다"…美 MZ들 푹 빠졌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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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4세 간식 소비 늘어
"팬데믹 실내 활동 영향"
허쉬·몬덜리즈 주가 급등
"팬데믹 실내 활동 영향"
허쉬·몬덜리즈 주가 급등
![/사진=REUTERS](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2805576.1.jpg)
지난 15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서카나그룹은 설문 조사 결과, 올해 미국 소비자의 약 49%는 하루에 3개 이상의 과자를 섭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 45%에서 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MZ세대의 '간식 사랑'에 힘입어 미국 제과업계의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미국 전체 과자(스낵)류 매출은 총 1810억달러(약 240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2019년~지난해 회계연도 사이 유명 초콜릿 회사 '허쉬'의 매출은 30% 성장했으며, 오레오 등 쿠키 회사 '몬덜리즈'는 22%를 기록했다. 주가도 덩달아 웃었다. 올해 이들 회사의 주가는 각각 21%, 18% 올라 동일 업종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서카가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제과업계 매출은 7.0∼9.5%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전체 식음료 매출 전망치인 5.5%를 웃도는 수치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