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가 올 하반기 결혼을 앞두고 웨딩촬영 사진을 공개하자 지지자들 사이에서 칭찬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조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총 5장 분량의 웨딩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첫 번째로 올린 웨딩촬영 게시글에서 "스튜디오 촬영 유튜브로 보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올렸다. 뒤이어 웨딩촬영 사진 3장을 추가로 공개하자 지지자들로 보이는 누리꾼들이 칭찬과 격려, 축하인사를 쏟아냈다. 한 지지자는 "세금 더 내세요 신랑분"이라는 댓글을 달아 상당수의 '좋아요'를 획득했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가족 모두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웨딩촬영 홍모보델 해도 될 것 같다", "꽃길만 걸어라"는 등의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도 웨딩촬영 사실을 알리고 촬영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조 대표는 조씨의 정확한 결혼식 날짜가 알려지는 데 대해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결혼식) 날짜를 알리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50대 여성의 허위 신고로 성범죄자 누명을 쓴 한 20대 남성을 상대로 강압적 수사를 하다 논란이 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서 과거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와 다시 한 번 파장이 일고 있다. 화성동단경찰서 자유게시판에는 지난달 28일 '작년 우리 자녀도 똑같은 일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여청계 여성 수사관님 작년 거의 같은 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시냐"며 "군 갓 제대한 저희 아들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가시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저희 자녀를 공공장소에서 OO 노출했다는 미상의 할머니 신고로 조사하셨다"며 "무죄추정의 원칙은 고사하고 조사 과정 중 증거도 없이 허위 자백할 때까지 유도심문과 동료 수사관의 성적수치심 일으키는 발언 등 저희 아들도 조사 이후 나중에야 제게 말해서 그나마 내용을 알게 됐고 수사관과 통화하는 녹취도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첫 조사 때도 반바지 입혀 시연하고 전혀 노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도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하셨던 거 기억할 것"이라며 "결국 최종진술서를 제가 편철 요청했지만, 조사관은 검찰 기소했고 이후 무혐의 받았다"고 했다. 작성자의 글을 종합해 보면 경찰은 이후에도 한 번 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또다시 무혐의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작성자는 "저는 당신들을 무고와 형사법 관련 고소할까 생각했지만 더 이상 이런 일에 매달리기 싫어 그만뒀다"며 "고소한 미상의 할머니는 연락도 안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신들 실적은 모르겠고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하면서 상하행선을 무정차 통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서울메트로 9호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경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승강장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발생했다. 이 연기는 한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재난 문자를 보내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공지했다. 또 상하행선 무정차 통과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출근길엔 3호선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경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대치역 사이 선로에서 작업을 하던 특수차량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궤도 작업용 모터카 엔진룸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화재는 소방인력 140명과 장비 37대를 동원한 끝에 오전 8시 41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모터카를 수서 차량기지로 견인한 다음 배터리를 분리해 수조에 통째로 담가 화재를 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