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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따라잡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리서치업체 모닝스타가 장기 투자가 유망한 저평가 가치주 10개를 선정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모닝스타는 US 뱅코프(종목코드 USB), 웰스파고(WFC), 컴캐스트(CMCSA), 뱅크오브아메리카(BAC), 화이자(PFE), 메드트로닉(MDT), 길리어드사이언스(GILD), 노던트러스트(NTRS), 시스코시스템즈(CSCO), CME그룹(CME)을 장기 투자가 유망한 가치주로 선정했다.

모닝스타는 “이들 기업은 현금 흐름이 탄탄하면서 예측 가능한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들”이라며 “현재 주가도 목표가 대비 평균 15% 낮아 장기 투자로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은행주인 US 뱅코프와 웰스파고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주가가 동반 급락하면서 저평가 가치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모닝스타는 웰스파고는 미국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지방은행이라고 강조했다. 주가는 28.68달러(16일 종가)로 목표가 53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웰스파고는 예금이 탄탄한 시중 은행으로 목표가(58달러) 대비 상승 여력이 38%에 달한다.

제약사인 화이자도 목표주가(48달러) 대비 상승 여력이 30%에 이른다. 화이자는 주요 의약품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모닝스타는 “시장은 신약 출시로 특허권 만료를 상쇄할 수 있는 화이자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화이자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두피 탈모 관련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 목표가는 112달러, 현재 주가는 88.9달러다. 길리어드사이언스 목표가는 97달러, 현재가는 78.32달러다. 시스코시스템스 목표가는 56달러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