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강의 오프라인 캠퍼스…3월 기초 과정 이어 9월 중 실전 과정 개강
코딩 관련 모든 시설 집결…경남대에 '글로벌 코딩캠퍼스' 개소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협업해 코딩 등 정보기술 소프트웨어(ICT/SW)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공간이 경남대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17일 오후 경남대 한마관에 '글로벌 코딩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캠퍼스는 경남도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공동 시행하는 'USG 코딩 오픈메타 캠퍼스'의 오프라인 캠퍼스다.

'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는 지역에 ICT/SW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에서 코딩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한마관 1, 2층에 코딩 교육센터를 비롯해 멘토 라운지, 간이 콘퍼런스 스튜디오, 오픈 스튜디오 등 코딩 교육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졌다.

이번 캠퍼스에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예산 1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3월부터 비전공자 대상 기초 과정인 '부트 캠프(Boot Camp) 과정'이 문을 열었고 현재 약 150명이 수강 중이다.

오는 9월 중에는 실전 과정이 개강한다.

이번 사업에는 메가존클라우드, 한화정밀기계,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정보시스템, KNN, 쌍용자동차, 센트랄, 신성델타테크, 성우하이텍, 쏘테크, 넥센, 모토롤, STX엔진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프로젝트 구성과 교육 참여, 교육 이수 및 프로젝트별 인증 절차를 통해 인턴십 및 채용을 담당한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이번 글로벌 코딩캠퍼스와 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대학, 기업과 힘을 합쳐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