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의 화학·식품 계열사인 삼양사가 산업용 수처리 전문기업 한성크린텍과 손잡고 고순도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에 나선다.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극도로 순수한 물로 반도체 등 정밀 전자제품 생산 시 세정 작업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양사는 국내외 초순수·산업용 수처리 사업 협력, 이온교환수지 판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정부가 주관하는 ‘초순수 생산 공정 국산화 플랜트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