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산단 입주·공장 확장, 원스톱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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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PPT를 들고 기업들을 직접 찾아다녔습니다. 새만금을 세계적인 첨단기술 메카로 육성하려고 합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58·사진)은 17일 전북 군산 새만금청에서 한 인터뷰에서 “새만금은 반도체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인 배터리를 책임지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국토교통부에서 토지정책관, 국토정책관 등을 지낸 뒤 지난해 5월 새만금개발청장에 취임했다. 새만금청이 설립된 2013년 이후 첫 국토부 출신 청장이다.
김 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2차전지 소재 회사들을 대상으로 유치에 나섰다. 그는 “유치 대상 기업을 찾기 위해 신문 단신까지 보고, 증권사 보고서도 닥치는 대로 읽었다”며 “이를 토대로 아무런 연고가 없는 회사에 찾아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의 장점에 대해 산업단지 규모와 기업 맞춤형 행정을 들었다. 김 청장은 “2차전지 회사들은 공장을 계속 확장해야 하는데 기존 산단은 이게 쉽지 않다”며 “새만금에선 폐수처리, 용수, 전기 등 기업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맞춰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단 계획부터 인허가, 건축, 입주까지 새만금청이 원스톱으로 일원화해 처리해주는데 이런 곳은 대한민국에 새만금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58·사진)은 17일 전북 군산 새만금청에서 한 인터뷰에서 “새만금은 반도체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인 배터리를 책임지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국토교통부에서 토지정책관, 국토정책관 등을 지낸 뒤 지난해 5월 새만금개발청장에 취임했다. 새만금청이 설립된 2013년 이후 첫 국토부 출신 청장이다.
김 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2차전지 소재 회사들을 대상으로 유치에 나섰다. 그는 “유치 대상 기업을 찾기 위해 신문 단신까지 보고, 증권사 보고서도 닥치는 대로 읽었다”며 “이를 토대로 아무런 연고가 없는 회사에 찾아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의 장점에 대해 산업단지 규모와 기업 맞춤형 행정을 들었다. 김 청장은 “2차전지 회사들은 공장을 계속 확장해야 하는데 기존 산단은 이게 쉽지 않다”며 “새만금에선 폐수처리, 용수, 전기 등 기업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맞춰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단 계획부터 인허가, 건축, 입주까지 새만금청이 원스톱으로 일원화해 처리해주는데 이런 곳은 대한민국에 새만금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