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여직원 차에 감금, 3시간 끌고 다닌 50대 男…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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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여직원을 차량에 감금해 3시간 동안 끌고 다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씨(54)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께 강릉시 연곡면 한 길거리에서 40대 여성 B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워 주문진 일대를 3시간 동안 끌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납치당했다"는 B씨의 문자메시지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A씨의 차량을 추적했고, 같은 날 오후 9시14분께 연곡면 소금강 입구 삼거리에서 정차 중인 A씨 차량을 발견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노래방에서 알게 된 직원 B씨에게 "만나달라"고 요구하며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차량 감금 이외에 소지품을 빼앗는 등 강제 행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강원 강릉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씨(54)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께 강릉시 연곡면 한 길거리에서 40대 여성 B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워 주문진 일대를 3시간 동안 끌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납치당했다"는 B씨의 문자메시지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A씨의 차량을 추적했고, 같은 날 오후 9시14분께 연곡면 소금강 입구 삼거리에서 정차 중인 A씨 차량을 발견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노래방에서 알게 된 직원 B씨에게 "만나달라"고 요구하며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차량 감금 이외에 소지품을 빼앗는 등 강제 행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