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5주간 실습후 채용...현대차, 인턴십 '넥스트젠' 신설
현대자동차는 국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 '넥스트젠'(NextGen) 모집을 시작했다.

넥스트젠은 지원자들이 여름·겨울방학 기간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직무 중심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차례 모집한다.

이번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생산·제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5개 분야 14개 직무다.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국내외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다. 5월31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7월부터 5주간 실습 기간을 거치며, 채용 전환 혜택이 부여된 우수 인원은 내년 초 입사한다. 선발은 서류접수, 서류전형, AI면접 및 인성검사, 직무면접, 인턴선발 등을 통해 뽑는다.

아울러 현대차는 매 홀수월 1일 해오던 신입 상시채용 공고를 3월·6월·9월·12월 각 1일 연 4회로 개편해 우수 인재를 집중 선발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자가 채용 시점을 예측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인턴·신입 채용 제도를 개편했다"며 "특히 신규 도입한 인턴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들이 대학 생활 중에도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