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말레이시아 아시아퍼시픽대와 협약…글로컬대학 시동
전주대학교는 말레이시아 최고의 사립대인 아시아퍼시픽대(Asia Pacific University of Technology & Innovation)와 인재 교류와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APU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두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PU는 2004년 정부가 설립해 이후 민영화가 됐으나 아직도 정부의 지원을 받는 말레이시아 최고의 사립대학이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에 특화돼 있어 한국 정보통신부와 말레이시아 정부 간 정보통신(IT) 분야 연구교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대 학생의 어학연수와 APU 학생의 드론 기술 연수의 상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 대학의 산업디자인학과가 지역문화 기반의 공공 디자인프로젝트를 글로벌캡스톤디자인프로젝트로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전주대는 APU와 협약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3대 국립대학인 UKM(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과도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진배 총장은 "전주대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경쟁력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세계시장을 향해 문을 열어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