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주가 조정 받은 에코프로, 다시 '줍줍' 나선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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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국내 주식 수익률이 상위 1%에 드는 초고수들이 최근 주가 조정을 받은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대장주들을 매집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7일 오전 10시까지 순매수 1위 종목은 에코프로다.

에코프로는 이달 들어 2차전지 업종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전날까지 22.19% 하락했다. 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고평가 논란이 잇따르면서 조정을 받았다. 조정을 거치면서 고수들이 다시 매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다른 2차전지주들도 고수들이 사들이는 종목이다. 이들 종목 역시 이달 들어 각각 1.86%, 3.61%. 13.11% 하락했다. 강원에너지, TCC스틸 자이글 등 2차전지 관련주들도 고수들이 다시 담고 있다.

고수들은 이외에도 의료용구업체 메타바이오메드, 제약회사 파마리서치와 같은 바이오 종목들도 사들이고 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카나리아바이오다. 전날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유물량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도 2위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위는 오리온이다.

고수들은 이외에도 코스모신소재,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일부 종목들도 차익실현을 하면서 매도에 나섰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