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케어 기업 제이엠스마트가 동탄제일병원과 ‘임신 성공률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디지털 난임치료는 반복되는 난임시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제이엠스마트는 스마트폰 앱 형태의 난임 디지털 치료기기(DTx)를 개발 중이다. 제이엠스마트 관계자는 “호르몬 변동 등 생리학적 변수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가임기를 알려준다”며 “정자와 난자를 건강하게 만들고 생식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24시 생체시계 솔루션도 있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난임치료 디지털 기술에 대한 실증임상을 수행하고 관련 데이터를 난임 관련 전문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난임부부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생리학적 변수를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은 부부 컨디션에 따라 검사시기와 난임시술 일정을 정할 수 있다.

문일룡 제이엠스마트 대표는 “디지털 치료기술은 난임부부, 임산부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며 “다른 저출산 국가보다 빠른 시일에 난임 DTx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