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결식아동 위한 '꿈나무 메뉴' 선보인다 [메트로]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응암동 소재 ‘청년식당’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꿈나무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은평구청은 ‘청년식당’에 입점한 가게 세 곳이 결식아동을 위한 새로운 메뉴를 내놨다고 전했다. 메뉴 구성도 아동 기호에 맞춰 함박라이스, 순살치킨, 월남쌈 도시락 등 점포별로 다양하다. 꿈나무카드를 통해 주문, 결제하면 된다.
지원 단가는 8000원으로 영양가 있고 푸짐한 구성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고물가 속 결식아동들이 맘 편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청년식당은 요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돕기 위해 은평구가 마련한 식당이다. 현재 총 3개 가게가 보증금 없이 입점해 있다.

김미경 청장은 “고물가 시대 결식아동을 위한 메뉴를 마련한 청년 식당 청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청년식당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울림이 돼 지역 먹거리 돌봄 문화 확산으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