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코스닥 입성 첫날 약세…공모가 아래로 ↓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공모가보다 소폭 오른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이내 약세를 보이며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19일 오전 9시41분 기준 씨유박스는 시초가(1만5680원) 대비 740원(4.72%) 하락한 1만4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씨유박스는 지난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578곳의 기관이 참여해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7200~2만3200원)를 하회한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2010년 설립된 씨유박스는 AI 알고리즘과 얼굴 인식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와 정부 청사 등 국가보안시설에 AI 얼굴 인식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 연구개발과 서버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