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 동포와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와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며 “한·일 양국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서울을 출발해 히로시마에 도착한다.

히로시마에서는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저녁에 원폭 피해 동포와 만날 예정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