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ESG가 자본주의를 진화시킬 수 있을까
최근 몇 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불었지만 관련 책은 당위성이나 문제 제기를 담는 데 그쳤다. 최근 출간된 <착한 자본의 탄생>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탄생한 책이다.

ESG가 산업 현장과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진단하고 나아가 우리 현실에 맞는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ESG가 자본주의를 진화시키는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냉철하게 전망한다.

저자 김경식은 한국에너지공단 ESG경영위원으로 철강 생산에서 탄소배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왔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