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등대
일본 순수문학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미야모토 테루의 신작 소설이 한국어로 번역됐다. <등대>는 갑작스레 아내와 사별한 뒤 상실감에 휩싸인 주인공 ‘고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는 우연히 등대 여행에 나서며 서서히 일상을 회복해나간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서정적인 문체로 그렸다. (비채, 392쪽, 1만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