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미국에서 전선 사업을 하는 계열사 슈페리어에식스(SPSX)가 국내 사모펀드(PEF)로부터 약 2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SPSX는 통신케이블 사업에 특화된 자회사 슈페리어에식스ABL(SEABL)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했다. SPSX는 투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SEABL의 기업가치를 키워 향후 미국 뉴욕 또는 한국 증시 등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SPSX는 LS그룹이 2008년 인수했다. 권선 세계 1위, 통신선 북미 4위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30억2000만달러(약 4조원)로 2021년 28억1300만달러(약 3조7000억원) 대비 7.4% 늘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