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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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석현이 현실 과장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윤석현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눈칫밥을 먹는 직장인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이연희(박윤조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다. 윤석현은 극 중 세용그룹 홍보2팀 과장 맹철준 역을 맡아, 업무 능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재민(홍종현 분)이 회사에서 유일하게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이자 극의 '웃음 버튼'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팀장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사무실 책상 아래 숨어 눈치를 보는가 하면, 귀찮은 업무를 떠맡기 싫어 도망 다니는 모습도 공감대를 자아냈다.
일은 하기 싫지만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문은 맹철준 과장 입에서 시작된다. 회사의 모르는 소문보다 아는 소문이 더 많은 맹철준 덕에 극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열연을 펼치며 신스틸러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웃음을 책임지는 현실 과장님 캐릭터를 완성하며 생동감을 불어 넣고 있는 윤석현의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윤석현은 SBS '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을 위협하는 빌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데 이어 tvN '청춘월담'에서도 두 눈 가득 광기 가득한 송가 역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윤석현이 출연하는 '레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편씩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