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김환기, 서울옥션 실험미술…경매 나온 거장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0일 서울옥션 경매
이승택, 김구림 등 작품 주목
31일 케이옥션 경매
박수근·김환기 등이 '간판'
이승택, 김구림 등 작품 주목
31일 케이옥션 경매
박수근·김환기 등이 '간판'
![박수근의 1960년대작 '그림 그리는 소녀들'. 케이옥션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506925.1.jpg)
지갑이 두툼하지 않은 미술 애호가들도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이 5월을 맞아 각각 여는 경매를 주목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케이옥션은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개막한 김환기의 대규모 회고전에 발맞춰 김환기 작품들을, 서울옥션은 이달 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하는 ‘한국 실험미술 1960~1970’ 전시에 발맞춰 이승택 김구림 이강소 이건용 등의 작품을 간판으로 내세웠다.
![케이옥션 김환기, 서울옥션 실험미술…경매 나온 거장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506926.1.jpg)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3점도 눈에 띈다. 1967년작 '무제'(2억~4억원)는 1970년대 전면점화가 완성되기 전 작품이다. 바탕에 푸른색을 엷게 바른 후 점을 찍었다. 1970년대 점화 '무제'(7000만~2억원)는 한지에 유채로 그린 작품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색감이 매력적이다.
![김환기의 1967년작 '무제'(2억~4억원). 케이옥션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506927.1.jpg)
전날인 30일에는 서울옥션 경매가 열린다. 총 80점, 약 68억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의 특징은 '한국 실험미술' 섹션을 별도로 마련했다는 점이다. 1960~1970년대 국내에서 실험미술 움직임을 주도한 이승택, 김구림, 이강소, 심문섭 등의 작품이 해당한다.
![케이옥션 김환기, 서울옥션 실험미술…경매 나온 거장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506921.1.jpg)
![케이옥션 김환기, 서울옥션 실험미술…경매 나온 거장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506920.1.jpg)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