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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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이 북한의 핵·미사일·납치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의장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G7 정상들이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 방문해 피폭자의 목소리를 듣고 핵 군축에 관한 성명을 발표한 것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는 게 기시다 총리의 판단이다.

기시다 총리는 "비참한 결과를 어떻게든 피하기 위해서는 핵무기 없는 세계라는 미래의 길을 착실히 걸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