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7위안 돌파하자 中 외환당국 긴급회의…시장 교란 세력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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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환율 급변동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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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제관찰보 등에 따르면 중국 외환시장지도위원회는 지난 18일 올해 1차 회의를 열고 “인민은행과 외환관리국은 외환시장 관리·감독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환율이 일방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시정하며, 투기와 환율 급변동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인민은행 부행장이 위원장을 맡는 외환정책 입안 기구다.
이어 중국은 환율이 편향되게 변동하는 것을 바로잡을 능력과 메커니즘을 갖춰 위안화 가치를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위안화 약세 가운데 일부 시장 세력이 위안화 가치 하락에 베팅해 외환시장을 교란할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위원회는 또 글로벌 경제·금융 상황이 복잡하고 심각하며, 선진국의 고금리, 통화 팽창, 과다한 채무 문제가 병존하고, 통화 긴축 정책으로 미국과 유럽 은행들의 위험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달러화 강세로 위안화의 환율 변동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