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넥슨게임즈 목표가 올려…"중국 판호 최대 수혜주"
상상인증권은 22일 넥슨게임즈가 중국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만2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올렸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 예정일을 내년 1분기에서 올해 4분기로 앞당기고 글로벌 전체 일평균 총매출액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최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사전 예약 일정과 기대 이상의 사전 관심도 지표를 반영한 결과"라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없이 사전 예약 시작 한 달 만에에 190만명을 달성했다는 지표는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내년 3분기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25배를 부여해 넥슨게임즈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그러면서 "블루아카이브는 명실상부한 국내·일본 서브컬처 지식재산(IP)이며 중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톱 IP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며 "서브컬처 특성과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을 고려해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