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사진=연합뉴스
장 초반 코스피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06%) 오른 2539.3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24포인트(0.09%) 오른 2540.03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억원과 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 LG에너지솔루션(-0.54%), LG화학(-0.29%), 삼성SDI(-0.5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24%), 기아(0.11%)는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35포인트(0.28%) 하락한 839.3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75포인트(0.09%) 내린 840.9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6억원, 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99%), 에코프로(-2.07%), 엘앤에프(-1.05%) 등 2차전지 소재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69%), 셀트리온제약(3.9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5원 내린 1321.2원을 가리키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전 보고서에서 "최근 증시에 부채한도 협상, 통화 정책, 경기 침체 문제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부채한도 협상이 중단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9.28포인트(0.33%) 하락한 3만3426.6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4%, 0.24% 떨어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