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성능 N브랜드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8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고성능 N브랜드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8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고성능 N브랜드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8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30 패스트백 N Cup Car가 각각 TCR 클래스와 VT2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뉘르부르크링 레이스는 24시간 연속으로 서킷을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서킷은 25km가 넘는 길이, 최대 300m 높낮이,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으로 구성해 '녹색지옥'으로 불린다. 실제 평균 완주율은 60~70%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1대 차량이 출전해 88대(66%)가 완주에 성공했으며 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 2대와 i30 패스트백 N Cup Car 2대 등 총 4대의 차량이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은 3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26위에 올랐고, i30 패스트백 Cup Car는 VT2 클래스 1위에 오름과 동시에 종합 순위 68위를 기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