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은 '2023 BIO USA' 한국관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사 등 20여개의 기업과 회의를 할 예정이다.

아이진은 회의를 통해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체 시스템 'EG-R'과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EG-HZ)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진은 EG-R을 활용해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낮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현재 우한주(Wild type) 백신 '이지코비드' 및 오미크론 변이주 백신 '이지코바로'의 추가접종(부스터) 호주 임상 2a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자회사 레나임은 EG-R을 활용해 mRNA 기반의 항암백신 및 치료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 백신은 물론, 레나임의 'mRNA 기반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시스템'(iPT)의 소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레나임이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역량이 충분한 기업임을 널리 소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바이오 USA는 내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