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등회도 메타버스로 체험”…'K-불교’ 콘텐츠 가능성 확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행사의 불교문화 메타버스 체험 부스에 수백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에프원소프트(주)(대표 오승호)와 다나미디어(대표 이동격)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 우정국로 행사 장소에서 양사가 공동 운영한 ‘한국불교 메타버스 체험 부스’에 약 24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콘텐츠는 과학기술정통부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사업(경북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구축 중인 의성 고운사 메타버스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인 108배 체험(플레이캐슬 개발), 고운사 포행(산책) VR과 연등회 행렬 VR 등이다.

관람객들은 VR 헤드셋을 끼고 가상현실 대웅전에서 108배를 하고, 천년고찰 고운사 경내를 여유롭게 거니는 경험을 하고, 즉석에서 참여 후기를 남기도 했다.

다나미디어 이동격 대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외국인 관람객이 큰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로 K불교 콘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프원소프트와 다나미디어는 올해 말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탑재한 의성 고운사 메타버스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 사전 등록한 국내외 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