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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대 청소노동자 임금교섭 조정 중지…"내달 파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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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대 청소노동자 임금교섭 조정 중지…"내달 파업 검토"
    포괄적 고용승계와 생활임금 적용을 요구해온 전주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이 최근 열린 전북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쟁의권을 확보했다.

    22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에 따르면 지노위는 지난주 노조와 용역업체의 쟁의행위 조정 신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 중지는 노사 간 견해차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을 때 내리는 결정이다.

    지노위는 노동자 기본 시급을 올해 전주시 생활임금 수준으로 할 것과 식대 8만원을 지급할 것, 업체 변경 이후에도 노동조건 후퇴가 없도록 원청에 요구할 것 등을 제시했으나 업체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

    노조는 다만 당장 파업에 돌입하는 대신, 오는 23일 전주대 본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원청인 전주대에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대학과 업체 측이 임금교섭에 대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면 다음 달 초 파업 돌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대와 인근 전주비전대에는 전북평등지부 소속 75명의 청소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생활임금 지급과 포괄적 고용승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대화의 창구를 열어놓겠다"며 "대학이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그 즉시 단호하게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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