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는 지난 15일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가 착공에 들어갔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랜드켄싱턴은 이랜드파크의 리조트 브랜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가운데 최상위 등급이다.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1만5285㎡ 부지에 조성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다. 이번 사업은 2021년 12월 강원도와 고성군, 이랜드파크가 설악밸리관광단지 및 설악비치 복합 리조트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했다.

객실은 총 135개로, 전 객실에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객실 종류는 ‘파노라마 오션뷰 더 펜트하우스’ 등 4개로, 가장 작은 객실이 100㎡다.

이랜드파크는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에 국내 럭셔리 리조트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성군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개관 이후 10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랜드파크는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를 시작으로 강원, 제주 지역에 그랜드켄싱턴 체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고성 인근 5만3872㎡ 부지에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2’도 개발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