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효과인 줄 알았는데…이상순 제주 카페, '블루리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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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부부/사진=JTBC '효리네 민박'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522332.1.jpg)
이상순이 운영하는 카페 롱플레이는 지난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이렇게나 빠르게 블루리본을 받게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블루리본 획득 소식을 전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국내에서 최초로 발행된 대한민국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맛과 위생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일반인 평가자와 음식 전문 평가자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블루리본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와 미국 자갓 서베이의 장점을 서로 조합해 만들었다는 평을 받으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믿고 방문할 수 있는 '맛집' 평가 기준으로 통한다.
![/사진=롱플레이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522339.1.jpg)
롱플레이 오픈 당시 '이효리 카페'로 알려졌지만, 이상순은 "롱플레이 카페는 온전히 저 이상순의 카페"라며 "제 아내는 이 카페와는 무관함을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대표도, 사장도 모두 이상순이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 / 사진 = 이상순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BF.28248115.1.jpg)
그러면서 "사업 경험도 전혀 없고, 많은 사람을 상대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꽉 차도 스무 명 남짓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카페를 열게 된 것"이라며 "1년이 넘는 시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고, 오픈 첫날 아내와 지인들이 축하하러 와 주었고, 저는 지인들에게 커피를 내려주고 아내는 다른 손님들의 요청으로 사진을 함께 찍어준 것이 기사화되어 일이 커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