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루밍비트 정효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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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거액 코인 논란과 관련해 "코인 중독자 김남국에 대한 정치적 심판에서 이제는 법적 책임 의혹으로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개최한 제2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김남국 의원이 자금 세탁 목적으로 36억원 상당의 위믹스(WEMIX) 코인을 신생 코인 클레이페이로 교환하면서 자금 세탁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적으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클레이페이 토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잡코인'인데 김 의원이 이렇게까지 했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행위"라며 "특수한 목적이 있지 않은 이상 이같이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이 사건이 김남국 의원의 개인 코인 투기 중독을 넘어 자금 세탁 및 부정 정치자금과 연관된 것은 아닌지 우리 진상조사단에서는 자세하게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김남국 의원은 무엇이 두려워서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계속 증폭되는 것은 김남국 의원이 투명하게 소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이 남아있다면 즉각 나와서 적극 소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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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