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이트 조사단 "마브렉스, 김남국 의혹에 공감…다음 행보는 거래소 방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제2차 회의
"넷마블 마브렉스, 자금세탁 가능성에 공감"
가상자산 거래소들 비공개로 만날 예정
"넷마블 마브렉스, 자금세탁 가능성에 공감"
가상자산 거래소들 비공개로 만날 예정
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 김 의원에게 의혹을 적극 소명할 것을 권고하며 "코인 중독자 김남국에 대한 정치적 심판에서 이제는 법적 책임 의혹으로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개최한 제2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김남국 의원이 자금 세탁 목적으로 36억원 상당의 위믹스(WEMIX) 코인을 신생 코인 클레이페이(KlayPAY)로 교환하면서 자금 세탁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적으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클레이페이 토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잡코인'인데 김 의원이 이렇게까지 했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행위"라며 "특수한 목적이 있지 않은 이상 이같이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이 사건이 김남국 의원의 개인 코인 투기 중독을 넘어 자금 세탁 및 부정 정치자금과 연관된 것은 아닌지 우리 진상조사단에서는 자세하게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김남국 의원은 무엇이 두려워서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계속 증폭되는 것은 김남국 의원이 투명하게 소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이 남아있다면 즉각 나와서 적극 소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단장은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제2차 전체회의가 끝난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마브렉스와 넷마블 대표와 논의한 결과, 회사 측이 김 의원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정보, 즉 사전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 및 자금세탁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양 측 회사에서도 내부 감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시도를 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김성원 단장과 윤창현 정무위 간사 등 의원들과 정용 마브렉스 대표, 김병규 넷마블 전무, 남완우 전주대 교수,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김 단장은 향후 진상조사단의 행보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관련 현황 및 이상 거래 문제점 등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입장을 들어볼 계획"이라며 "거래소 부문은 여러가지 정보 제약 때문에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위메이드 측에 위원들이 요청한 자료가 있는데 아직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음 제3차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는 오는 26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진행된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김 단장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개최한 제2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김남국 의원이 자금 세탁 목적으로 36억원 상당의 위믹스(WEMIX) 코인을 신생 코인 클레이페이(KlayPAY)로 교환하면서 자금 세탁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적으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클레이페이 토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잡코인'인데 김 의원이 이렇게까지 했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행위"라며 "특수한 목적이 있지 않은 이상 이같이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이 사건이 김남국 의원의 개인 코인 투기 중독을 넘어 자금 세탁 및 부정 정치자금과 연관된 것은 아닌지 우리 진상조사단에서는 자세하게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김남국 의원은 무엇이 두려워서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계속 증폭되는 것은 김남국 의원이 투명하게 소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이 남아있다면 즉각 나와서 적극 소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단장은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제2차 전체회의가 끝난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마브렉스와 넷마블 대표와 논의한 결과, 회사 측이 김 의원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정보, 즉 사전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 및 자금세탁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양 측 회사에서도 내부 감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시도를 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김성원 단장과 윤창현 정무위 간사 등 의원들과 정용 마브렉스 대표, 김병규 넷마블 전무, 남완우 전주대 교수,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김 단장은 향후 진상조사단의 행보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관련 현황 및 이상 거래 문제점 등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입장을 들어볼 계획"이라며 "거래소 부문은 여러가지 정보 제약 때문에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위메이드 측에 위원들이 요청한 자료가 있는데 아직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음 제3차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는 오는 26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진행된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