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후쿠시마 대응, 너무 선동적"…민주당 싱크탱크 前 부원장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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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장 저같은 사람조차 그다지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 소장은 "수산물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것은 자칫 수산업 종사자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이 이런 주장을 하려면 과학적 논거가 훨씬 더 단단해야 한다.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경제성장률이 2~3%인 나라에서 최저임금 16%를 인상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주장했던 '진보 쪽 경제학자'들이 수두룩 빽빽이었다"며 "그 사람들 상당수가 권위 있는 대학의 경제학 교수들"이라고도 했다. 야당이 일부 전문가 의견만을 선택적으로 인용해 주장을 앞세우는 행태를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 소장은 2021년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소주성(소득 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은 실패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한 '좋은 불평등'이란 제목의 책을 발간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