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 “아마존, 기술주 톱픽 순위 상향조정…AWS 긍정적”

글로벌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는 전날 투자 메모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잠재적인 성장 덕분에 아마존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은 1분기에 약 16% 증가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다.

에버코어는 아마존을 자사의 기술주 톱픽 순위에서 3위로 상향 조정했다. 에버코어의 기술주 톱픽 1순위는 메타, 2순위는 우버이다.

마하니는 “AWS에 대한 2차 파생상품 수요는 경쟁 완화와 클라우드 최적화 주기의 후반 수익 확장으로 인해 3분기에 긍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프로젝트와 통합을 성장시키는 아마존의 능력이 클라우드 서비스가 2024년까지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AI 작업량의 증가가 AWS가 강력하게 주도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가능성에 특히 흥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버코어의 아마존 목표가는 150달러로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약 29%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올해 현재까지 약 36% 상승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