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제주연구소(제주캠퍼스) 전경./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이스트소프트 제주연구소(제주캠퍼스) 전경./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초청으로 사흘간 미국 시애틀 MS 본사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33분 기준 이스트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540원(20.99%) 상승한 1만4640원에 거래 중이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정상원 이스트소프트의 대표와 변계풍 AI사업본부 이사, 변형진 테크센터 이사는 22∼24일(현지시각) MS 본사의 글로벌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및 스타트업 부문 본부장, 글로벌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프로그램 부문 본부장을 각각 만난다.

이스트소프트 방문 기간 동안 양사는 이스트소프트가 추구하는 AI 휴먼의 기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을 고민하고 이들이 보유한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망을 활용한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휴먼 기술이 갖는 무한한 확장성에 기반해 양사 논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이달 초 MS의 비전 동맹(얼라이언스)에 합류한 바 있다. 비전 동맹은 MS가 각국의 유망 기술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 시장에서 해당 기술과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